서울 S 내과

서울 도심의 한 지하 공간.
그곳에 자리한 내과 의원은 단순한 의료 공간을 넘어, 마을을 상징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잡았다.

화이트 톤의 절제된 인테리어는 진료 공간에 편안함과 안정감을 불어넣고,
그 안에 펼쳐진 각 공간은 마치 ‘집’처럼 아늑하게 구성되어 있다.
대기실은 응접실처럼, 진료실은 서재처럼, 복도는 골목처럼.
익숙하고 따뜻한 일상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의료 공간에 녹아든다.

이 내과 의원은 단지 진료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,
마을의 일상 속에서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상징적인 장소다.
지하라는 한계를 따뜻한 건축 언어로 되살려낸 이 공간은,
서울의 병원 건축이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.


Clinic as indoor community village

PROJECT YEAR :
2021

PROJECT IN CHARGE :
MP.A

PROJECT TEAM :
Changgeun Lee

 

문의 : 010.8453.9102